"동원산업, 수산업 호조로 1Q 양호 실적"-키움證
"동원산업, 수산업 호조로 1Q 양호 실적"-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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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동원산업에 대해 참치어가 상승에 따른 수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목표주가 4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어획량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분기 평균 참치어가 $300/톤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참치어가는 3월 들어서 일부 조정을 받았지만, 참치캔 제조업체들의 재고 보유 기간(2개월)과 미국 조업일 수 축소를 감안한다면, 아직 추세적 하락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3분기에 FAD 조업 금지로 인해 참치어가가 통상 2~3분기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었기 때문에, 수산 부문의 수익성은 견조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다.

그는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로 인한 물류부문의 이익 증가도, 동원산업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8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회사는 동부익스프레스 여객 사업 부문에 대해서 재매각을 시도하고 있는데, 적정한 금액에 거래가 성사된다면, 차입금 축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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