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 숨진 채 발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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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118층. (사진=롯데월드)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6일 숨진 채 발견됐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 김모(57)씨는 서울스카이 전망대 지하 2층 직원용 탈의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김씨는 서울스카이 협력업체 직원 소속으로 건물종합관리를 맡아 야간 당직을 서던 상태였다.

야간 당직은 아침9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24시간 근무를 하고 이틀을 쉬는 등 3교대 근무로 운영된다. 야간 당직자의 쉬는 시간은 12시, 18시, 22시, 7시부터 1시간씩 총 4시간이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6일 오전 1시42분경 CCTV를 통해 직원용 탈의실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스트로폼 위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 누웠고 다음 날 아침 교대 근무자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타살을 당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잘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유족을 통해 김씨가 지병을 앓고 있었는지와 서울스카이 직원들에 업무상 과로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3일 개장했다. 총 123층 555m 높이로 국내 1위, 세계 5위의 최고층 건물이다. 전망대는 117층부터 123층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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