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취임 축하로 받은 쌀을 모아 소외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우리은행은 5일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이 행장의 취임 축하와 118주년 은행 창립기념 축하로 받은 쌀 3240kg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달 24일 주주총회에서 민선 1기이자, 50대 행장으로 재선임됐다. 취임식 대신 임원들과의 오찬 자리를 가진 이 행장은 취임 축하로 받은 쌀과 올해 초 은행 창립기념 축하로 받은 쌀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지원된 쌀은 복지관을 통해 중림동에 거주 중인 결식아동과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 60가구에 전달했다.
이광구 행장은 "우리은행이 민영화를 달성하고, 민영화 시대를 이끌어갈 민선 1기 은행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님들의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고객님들이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앞으로도 그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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