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창립 19주년 한달간 '반값 세일' 진행
롯데마트, 창립 19주년 한달간 '반값 세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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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기존 9800원의 '큰치킨'을 5000원에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롯데마트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세일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창립 기념을 맞아 내달 26일까지 총 3000여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일반 행사와 비교해 3배 이상 큰 규모로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먼저 6년 만에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이 다시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내달 5일까지 9800원에 판매했던 프라이드 치킨을 5000원에 내놓는다. 롯데카드 혹은 엘페이(L.Pay) 결제 시 추가할인이 적용된 가격이다. 일반 엘포인트 회원은 5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 측은 지난해 말 발생한 AI 여파로 닭고기 가격이 상승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통큰 치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생닭(10호 기준) 가격은 2533원으로 지난 1월 대비 70%가량 올랐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3개월 전부터 국내산 냉장 닭 물량을 확보했다. 확보된 국내산 냉장 닭 14만 마리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도계장을 거쳤다. 해당 치킨은 1인 1통 구매가 제한된다.

또 수입 소고기 전 품목에 대해서도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 냉장) 1310원 △호주산 목초 찜갈비(100g, 냉장) 1390원 등이다. 롯데, 비씨, 신한, KB국민, 현대, 하나, 우리카드 등 제휴카드로 구매해야만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그밖에 엘포인트 회원은 현재 1만원에 판매되는 '제주 갈치(대·1마리·냉동)'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역시 기존 판매가격의 절반이다.

파격 균일가 제품도 선보인다. '하우스 햇감자(100g)', '어깨동무 알찬콩두부(300g, 1팩)', '어깨동무 알찬콩 콩나물(300g, 1봉)' 등을 500원에, '국내산 찹쌀(3kg)', '국내산 찰현미(1kg, 2봉)', '미국산 구운 아몬드(450g)'등은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아울러 온라인쇼핑 업체와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신선식품과 대용량 상품을 강화했다.

신선식품 비중은 30%로 기존 행사보다 10%가량 높아졌다. 또 일상용품 16종은 기존 80%에서 최대 100%까지 증량시킨 대용량 상품을 선보인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올해 4월은 롯데마트 창립 19주년과 롯데 브랜드 탄생 50주년이 함께 겹쳐 있어 역대 최대급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창립 기념 행사를 통해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침체된 내수 경기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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