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서울파이낸스 서지연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17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창재 회장의 3년 재선임을 확정했다. 신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정기 주총까지다.

당초 신 회장은 자살보험금 논란으로 인해 재선임이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제재심의 당일 입장을 선회해 자살보험금을 전 건 지급하면서 대표이사 제재가 완화돼 주의적경고에 그쳤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이날 한 주당 3750원을 배당해 총 769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주당 5000원)보다 1250원 줄어든 수치이며, 배당총액은 1025억원에서 769원으로 256억원 줄었다. 배당 성향은 15%다.

그동안 교보생명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주주들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배당금을 늘려 왔다. 연도별로 배당성향을 살펴보면 2012년 12.9%, 2013년 14.6%, 2014년 15.9%, 2015년 17.8% 였다.

다만 올해는 오는 2021년 도입 예정인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 등에 대비하기 위해 내부 유보금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배당 성향을 축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KB손해보험·동부화재·코리안리재보험 등은 같은 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근감사제를 없애고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