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지난해 4Q 실적 저조 목표가↓"-HMC투자證
"에스엠, 지난해 4Q 실적 저조 목표가↓"-HMC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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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본사의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에 그쳤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4%, 12.3% 줄어든 6억원, 78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본사(SME)의 매출 성장 부진이 에스엠의 전반적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라며 "MD 매출 부진, 일본 로열티 감소로 인한 출연료 매출 감소와 신인그룹 NCT 관련 비용으로 저조한 실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SM JAPAN은 40만명의 콘서트 인식을 기록했지만, 판매가 낮은 13만명의 동방신기 Film 콘서트를 인식하고, 콘서트 연회비 감소가 수익성 하락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에스엠은 올해도 중국의 사드 보복 이슈 여파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 "올해 드라마 부문의 성장세는 계속되겠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중화권 판매가 제한적인 상황은 아쉬운 부문"이라며 "사드 이슈 이후 중국 현지활동 부진으로 적자 전환한 Dream Makers는 올 상반기에도 중국 활동이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라 실적 회복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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