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 산불 이틀째…헬기 17대 투입 진화작업 재개
강릉 옥계 산불 이틀째…헬기 17대 투입 진화작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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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이틀째 계속된 강원도 강릉 산불에 대한 본격적인 진화가 오늘(10일) 새벽부터 재개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새벽 6시 반부터 헬기 17대를 투입해 밤사이 중단됐던 공중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지상에서는 밤새 비상 대기했던 소방대원과 군인, 공무원 등 인력을 1천600명으로 늘려 잔불 정리에 투입할 예정이다.

바람은 전날보다 잦아들었지만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산림이 바싹 마른 데다 산세도 험해 여전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반께 강릉시 옥계면 야산에서 난 불은 강풍에 재발화를 거듭하면서 20만 제곱미터가 넘는 임야를 태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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