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라이팅, 보험사의 근본 경쟁력
언더라이팅, 보험사의 근본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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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보험협회 이두형 팀장
송지연 기자 blueag7@seoulfn.com “미래의 손해보험환경은 과학적 위험관리 체제의 확립을 통한 효과적인 언더라이팅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가 보험사의 수익구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것이다”
화재보험협회(KFPA, 이하 화보협회)이두형 팀장은 화재보험요율의 자율화가 시행되고 보험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손해보험회사가 정확한 언더라이팅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것은 보험회사의 근본 경쟁력이며 이익창출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주장했다.

화재보험에서 언더라이팅은 건축, 화공, 전기, 기계 분야 등의 방재기술이 적용된 안전점검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방재기술 향상이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정확한 언더라이팅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손해보험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위험관리 기반기술의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한 방화제품을 생산해 냄으로써 화재 발생 시 그 피해를 최소화해 인명 및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보험회사의 손해율도 줄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보협회는 크게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화재보험에 있어서 요율할인등급 사정, 화재예방과 소화시설에 관한 자료의 조사·연구 및 계몽활동, 화재보험 공동인수, 방재시험연구원 운영 등으로 업무를 나누고 있다.

 그는 또한 “자연재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먼저 국가 차원에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하고, 아울러 개인 및 사업장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보험가입 등의 개별적인 자구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태풍, 해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풍수재해대책위원회 운영 및 특별점검 등 다양한 풍수재해대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자연재해 위험관리’ 책자 및 재해 사례집, 풍수재해대책 활동보고서 등을 발간해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분석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세미나 개최 및 특별점검 시 풍수재해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사업장별로 문제점 및 적절한 개선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보험가입과 관련해 손해보험사의 가입현황 자료와 협회가 실시한 안전점검 자료를 토대로 가입여부를 확인한 후 매분기별로 가입안내 촉구 엽서를 보내고 있으며, 매년 실시하는 안전점검 시에도  유사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보험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1986년 4월 협회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을 설립한 이후 지난해에는 교육관 건립을 완공하는 등 뜻깊은 한해를 보냈다”며 “방재기술 전용 교육관에서 전문성 높은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함으로써 지난 2005년 대비 교육실적이 23%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재시험연구원은 해외 유수 방재기관과의 협정체결을 통해 우수한 선진 방재기술력을 국내에 소개하고, 독자적 방재기술 개발과 지원을 통해 국내 손해보험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 한 해는 방재시험연구원은 내실을 기하는 한해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협회는 올 한 해 동안 미래의 성장기반을 찾아서 다지는 한편, 손해보험회사 등 고객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장기 경영전략에 의한 변화와 혁신 추진’및 ‘고객 중심의 방재 및 위험관리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삼고 경영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교육·훈련의 체계화로 개인 및 조직의 역량을 증강시켜 화재안전점검과 관련한 기술 및 수행방법의 고도화, 현장밀착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특수건물 화재안전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험·연구·인증 및 방재교육 서비스 분야에서는 우수한 인력 활용 및 첨단 장비와 시설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새로이 거듭나는 희망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송지연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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