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대실적 전망"-SK證
"오이솔루션,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대실적 전망"-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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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SK증권은 8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올해도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1만92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797억원으로 연간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4분기 미국 중심의 수출이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8% 늘어난 21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주 지역 매출 비중은 약 34%에서 44%로 증가했다. 제품별 매출은 Wireless와 FTTH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55.6% 증가한 490억원, 191억원을 기록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도 오이솔루션이 두드러진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도 미주 수출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1000억원대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성장한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중 수출은 약 39% 상승한 16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이솔루션이 광통신망 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부터 AT&T, 버라이즌 등을 중심으로 5G, 기가 인터넷(Giga Internet) 관련 투자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나 연구원은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도입 증가와 함께 다양한 컨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통신망 확충 및 개선을 위한 투자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글로벌 네트워크·통신업체들을 주요 고객처로 확보하고 있는 오이솔루션의 수혜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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