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유럽시장서 소형 SUV 판매 1위
르노삼성 QM3, 유럽시장서 소형 SUV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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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M3/해외 판매명 캡처(Captur)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국내에서 QM3로 판매 중인 르노 '캡처(Captur)'가 유럽시장에서 3년째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캡처가 2016년 유럽시장에서 전년대비 약 11% 늘어난 21만5670대 팔리며 유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캡처는 소형 SUV로서는 유일하게 유럽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 기준 지난해 유럽 베스트셀링카 상위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캡처는 르노 프랑스 연구소에서 개발해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이다. 뛰어난 실용성과 유러피언 스타일에 맞춘 감각적 디자인이 강점이다.

르노삼성은 2013년 말부터 캡처를 수입해 QM3로 국내시장에 판매 중이다. 지난 2015년에는 국내 수입차 중 최초로 단일 모델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6만대를 넘어섰다.

황은영 르노삼성 홍보·대외협력본부장은 "올해 신규 경쟁모델 출시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도 QM3가 유럽에서 검증 받은 탄탄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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