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에 2100선 돌파
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에 21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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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장중 2100선을 뚫었다. 

21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6.92p(0.76%) 오른 2100.93을 기록하고 있다. 전장 대비 1.58p(0.08%) 오른 2085.97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0시12분 처음 2100선을 뚫었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을 돌파한 것은 2015년7월17일 이후 19개월여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뉴욕증시는 최근 미국의 경제 회복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약책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시각 수급주체별로는 개인 홀로 13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1억원, 42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4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46억3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52%)을 제외하고 전부 '빨간불'이 들어왔다. 증권(3.02%)이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1.57%), 건설업(1.27%), 전기전자(1.24%), 섬유의복(1.23%), 의약품(1.22%), 유통업(1.14%), 유통업(1.09%), 건설업(1.20%), 운수창고(1.08%) 등도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 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45% 올라 19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1.11% 오름세다. 이외에 삼성물산(1.63%), POSCO(1.41%), 신한지주(0.86%), NAVER(0.51%), SK하이닉스(0.60%) 등도 상승세를 탔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4p(0.34%) 오른 622.12를 지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52p(0.25%) 오른 621.49로 출발했다. 62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개인이 19억원, 기관이 60억원 '사자'를 외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59억원 순매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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