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웅진에너지가 지난해 적자전환 등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13일 오전 9시32분 현재 웅진에너지는 전일보다 195원(4.06%) 하락한 4605원에 거래되며 닷새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9만6091주, 거래대금은 4억43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대신,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웅진에너지의 하락은 지난해 영업손실 등 매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주 요인으로 관측된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10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520억174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848억9218만원원으로 252.9% 급감했고, 매출액은 5.8% 늘어난 1739억1879만원을 기록했다.
웅진에너지 측은 "2016년 하반기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에 따른 가동률 저하로 고정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면서 "주요 거래처 거래중단 및 경영악화로 인한 매출채권의 전액 손상차손 반영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