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4Q 순이자마진 개선 목표가 상향"-HMC투자證
"KB금융, 4Q 순이자마진 개선 목표가 상향"-HMC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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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HMC투자증권은 10일 KB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은 4539억원으로 컨센서스 4776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예상보다 컸던 유가증권관련 손실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4bp(0.01%p), 전년 동기 대비 8bp 증가해 은행주중 가장 두드러진 개선세를 보였다"면서 "대출금도 전분기 대비 1% 증가해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5.6%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순이자이익 증가율은 구 현대증권 연결 전 기준이다.

그러면서 "4분기 대손비용은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의 구조적인 요인과 거액충당금 환입의 비경상적 요인이 겹쳐 315억원에 불과했다"며 "거액충당금 환입을 제외한 대손비용은 약 13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KB금융지주는 경상적인 대손비용률을 40~45bps로 보고 있으나 우리는 2017~18년 30bps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작년 배당금은 예년 대비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는 소폭 밑도는 수준이었다. 김 연구원은 "2016년 주당배당금은 1250원으로 배당성향은 23.2% 수준"이라며 "우리의 추정치 1300원을 소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B금융지주는 2016년 자사주 매입 8000억원까지 포함할 경우 배당성향이 24.4%라는 설명"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주당배당금(DPS)과 배당성향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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