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내銀 원화대출 연체율 0.47%…0.17%p↓
12월 국내銀 원화대출 연체율 0.47%…0.1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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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금감원

은행들 연말 앞두고 연체채권 정리 영향…취약업종 리스크 관리 강화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지난해 12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7%로 전월말(0.64%) 대비 0.17%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는 연말을 앞두고 상각 등 연체채권 정리규모 증가로 연체채권 잔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화대출 연체채권 잔액은 11월말 9조2000억원에서 12월말 6조8000억원으로 줄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말(0.92%) 대비 0.26%p 내려갔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1.18%) 대비 0.41%p 하락한 0.77%,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0.85%) 대비 0.22%p 내려간 0.63%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말(0.30%)에 비해 0.04%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2%p 낮아진 0.19%를 기록했으며, 그 중 집단대출 연체율은 0.29%,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5%다. 또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말(0.53%) 대비 0.11%p 내려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변동 현황과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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