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면세 쇼핑 '온라인 시대'…면세점 고객 유치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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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신규회원 가입 혜택. (사진=HDC신라면세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면세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을 통한 면세물품 구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26일부터 30일까지 총 86만3754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입국자와 출국자는 각각 44만7051명, 41만6703명이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했을 때 일평균 입국 16.2%, 출국 2.8% 증가한 수치다.

면세점 쇼핑은 인터넷·시내·공항 등 총 3가지로 나뉜다.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쇼핑을 선호하는 '엄지족' 수가 늘면서 인터넷면세점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면세점의 전체 매출 중 인터넷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10%에서 2016년 20%대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70%에 달한다.

인터넷면세점들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매일 적립금 △주간 적립금 △출국 정보 입력 △여권정보 입력 △제휴사 이벤트 △구매고객 할인쿠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다 모으면 기본 3만원부터 최대 10만원 이상의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하지만 적립금 부자라고 해도 전액을 모두 다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면세점 별로 다르지만 보통 구매 금액의 30%만을 적립금으로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적립금 1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면 구입금액 3만원 중 9000원을 차감시킬 수 있다.

지난해 오픈한 면세점들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갤러리아63, 신세계면세점, 두타면세점의 경우 신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매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용산점을 방문해 회원가입을 하면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매월 선불카드를 받을 경우 총 17만원을 모을 수 있다. 갤러리아63은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이나 아라호 탑승권 등 관광지 티켓을 제시하면 할인권을 지급한다. 두타면세점은 오후 9시이후 쇼핑 고객에게는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쇼핑금액이 500달러(한화 약 58만3400원) 이상이거나 구입할 제품의 단가가 높은 경우에는 시내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내면세점들은 구입 금액에 따라 선불카드를 제공하는데 보통 300달러(한화 약 34만9000원)에 6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이날 받은 선불카드는 당일 쇼핑하는데 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이 출국 당일 공항면세점에 가서 사용한다. 현금처럼 쓸 수 있어 온라인 적립금과 달리 제품 전액을 선불카드로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과 시내면세점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며 "온라인의 경우 편리하고 유통마진이 빠져 가격이 저렴해 최근 내국인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인기상품의 경우 재고 소진이 빠르고 특정 브랜드들은 오프라인 매정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 사전에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롯데, 신세계, 한화갤러리아, 신라, 두타 시내면세점의 선불카드 혜택. (사진=각 사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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