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KB 스왑연계 아파트담보대출'
국민銀, 'KB 스왑연계 아파트담보대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민銀, 'KB 스왑연계 아파트담보대출'[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국민은행은 29일부터 은행권 담보대출상품 최초로 '금리스왑'과 '아파트담보대출'을 결합한 복합상품인'KB스왑연계 아파트담보대출' 을 판매한다.
 
'KB스왑연계 아파트담보대출'은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를 구입하거나 담보를 제공하여 3년 이내 일시상환 또는 30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의 대출을 받는 고객이 별도의 이자율 스왑계약을 체결하면, 금리상승기의 이자비용 증가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B 스왑연계 아파트담보대출' 의 특징은 현행 3개월주기 변동금리 아파트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시장금리(MOR) 대신 스왑금리를 적용함으로써 스왑계약기간 동안 시장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대출적용금리를 고정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스왑계약기간은 대출기간 범위내에서 1년에서 5년까지 3개월 단위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스왑기간 종료시 아파트담보대출은 3개월 변동금리부대출(MOR)로 전환되나 스왑계약을 갱신하면 새로이 산정된 스왑금리로 계속 거래할 수 있다.
 
이 대출에 적용되는 스왑금리는 시장스왑금리에 은행의 중계비용 등 소정의 수수료를 가산하여 결정된다. 시장스왑금리는 금융기관간 원화 이자율 스왑시장에서 형성되는 스왑금리로스왑중개기관이 로이터나 불름버그 등에 고시하는 스왑금리의 평균값이 적용되며 시장스왑금리 및 적용 스왑금리는 KB국민은행 영업점 단말기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있다.
 
스왑금리 수준은 3월 29일 현재 만기 3년 스왑금리가 4.73%로 3개월 시장금리(CD수익율) 4.94%보다 약 0.21p%가 낮은 수준이며 가산금리 및 우대금리는 현행 아파트담보대출과 동일한 기준으로 운용된다.
 
국민은행은 "금리상승기에 대출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며 "그러나 이 상품을 선택할 경우 통상의 대출거래계약과 별도로 이자율 스왑계약이 연계되어 약정되므로 금리하락기의 손해가능성 및 스왑계약 중도해지에 따른 별도의 스왑중도해지수수료 등을 고려하여 스왑계약 여부 및 스왑기간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