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65명 승진인사…국제업무 조직 강화
한국은행, 65명 승진인사…국제업무 조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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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은행이 상반기 승진인사와 함께 국제업무 담당 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여성 한은 직원으로서는 역대 3번째로 1급 승진 인사도 배출됐다.

한은은 17일 금융결제국장과 발권국장, 국제협력국장, 기획협력국장, 인재개발원장 등 본부 국·실장급 8명을 교체하는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1급 8명과  2급 16명, 3급 21명, 4급 20명 등 총 65명의 직원이 승진 발령됐다.

이번 인사와 함께 국제협력실이 국제협력국으로 확대 조정됐다. 금융위기 이후 늘어난 국제기구와의 협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신임 국제협력국장은 유상대 전 뉴욕사무소장이 맡게 됐다. 그는 남아시아중앙은행기구(SEACEN)에서 근무했고 한은 국제국장도 역임했다.

창립 이후 역대 3번째 1급 여성 간부도 배출됐다. 지역협력실장으로 임명된 김현정 전 금융안정연구부장이다. 김 실장은 지난 2001년 11월 계약직으로 한은에 들어온 인사라 더 주목된다. 계약직에서 1급까지 오른 첫 사례다. 지난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도 전태영 국고증권시장이 서영경 전 부총재보에 이어 여성으로서는 두번째로 1급 승진 성과를 낸 바 있다.

또 금융결제국장에는 차현진 전 인재개발원장, 국제협력국장에 유상대 전 뉴욕사무소장, 발권국장에 박운섭 전 강남본부장, 기획협력국장에 박성준 전 발권국장, 인재개발원장에 성병희 전 금융안정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경제교육실장에는 황 성(전 국방대 파견자), 금융검사실장은 하천수 전 금융검사실 부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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