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사장단 회의 취소
삼성, 이재용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사장단 회의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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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삼성그룹이 매주 진행하는 '수요사장단협의회'가 전격 취소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삼성그룹이 매주 진행하는 '수요사장단협의회'가 전격 취소됐다.

삼성그룹은 오는 18일 오전에 예정된 수요사장단협의회를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그룹이 수요사장단회의를 연말·휴일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취소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초유의 상황이라는 점에서 위기감이 고조돼 강연을 취소한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사장단협의회는 삼성 미래전략실 주요 임원들과 계열사 사장들이 매주 수요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에서 모여 강연을 듣고 미래먹거리와 장기 플랜을 고민하는 자리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수요 사장단 회의를 그대로 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오후 들어 취소하는 쪽으로 방침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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