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옥 기보 이사장 취임…"시대 변화 준비하자"
김규옥 기보 이사장 취임…"시대 변화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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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옥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기술보증기금의 제 12대 이사장으로 김규옥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6일 공식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보가 우리나라의 기술금융을 선도해 기술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듯, 시대적인 변화와 새로운 산업에 맞는 기보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기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보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 △끊임없는 혁신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투명하고 청렴한 윤리의식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예산·경제통이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기보 관계자는 "김 이사장은 30년 가까이 국가재정과 경제정책을 입안했던 경제·금융전문가"라며 "최근 경제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부산의 일자리창출과 기업유치에 뚜렷한 성과를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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