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육류담보대출 악재 목표주가·투자의견↓"-NH투자證
"동양생명, 육류담보대출 악재 목표주가·투자의견↓"-NH투자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동양생명에 대해 육류담보대출 관련 대손 발생이 예상돼 4분기 실적 예상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1만16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HOLD(유지)'로 하향조정했다.

한승희 연구원은 "이달 예상되는 6246억원 유상증자 희석효과, 월납식 저축성보험 비과세 혜택 축소에 따른 성장성둔화 가능성, 육류담보대출 대손충당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육류담보대출 3804억원 중 연체 금액인 2837억원은 지난해 3분기 누계 세전이익(2369억원)을 초과한 수준"이라며 "대손충당금 50%를 반영하면 지난 4분기에는 962억원 적자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축성보험 비과세 혜택 축소에 따라 동양생명의 보험 성장성도 둔화될 것으로 봤다. 또 안방보험그룹이 한국 알리안츠생명 최대주주 승인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동양생명과의 합병에 따른 희석(Dilution)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