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새 정부 정책 기대감에 상승
뉴욕증시, 美 새 정부 정책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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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새 정부의 정책 등의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16p(0.60%) 상승한 1만9881.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00p(0.85%) 높은 2257.83에, 나스닥 지수는 45.96p(0.85%) 오른 5429.0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산유국 감산 이행 경계감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9달러(2.6%) 하락한 52.33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약 2주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9%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헬스케어가 1.4%, 에너지도 1.1%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 금융과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등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종목별로는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GM 차량에 대한 관세 부과 필요성을 언급해 0.89% 상승했다. 포드는 이날 16억달러 규모의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하고 7억달러를 투자해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공장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후 3.7% 뛰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제조업 부문이 상당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3.2에서 54.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53.6을 웃돈 것이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도 신규 수주 증가와 재고 축적이 고용 증가로 이어지며 12월 미 제조업 PMI 확정치가 전월 54.1에서 54.3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1개월래 최고치다.

미 상무부는 11월 건설지출이 0.9% 늘어난 연율 1조1800억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76% 내린 12.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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