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허영인 SPC그룹 회장 "美시장 확대 주력"
[신년사] 허영인 SPC그룹 회장 "美시장 확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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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2일 신대방동 SPC 미래창조원에서 신년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SPC그룹)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허영인 SPC그룹회장이 신년 경영지침을 글로벌 사업 고도화 등을 삼은 가운데 미국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3일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SPC 미래창조원에서 열린 '2017년 신년식'에서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다른 국가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미국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이 같이 주문했다.

허 회장은 또 새해 경영방침으로 '품질 최우선, 책임경영' 등 이 두 가지를 더 추가로 제시했다.

그는 "원료 선정에서부터 고객에게 제품을 전할 때까지 모든 임직원이 품질 경쟁력 향상에 주력해 1등 기업의 완벽한 품질을 실현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책임경영의 주체가 되어 성과를 극대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른 만큼 우수한 품질과 고객관리 시스템 등 국내에서 거둔 성공 노하우를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전파할 때"라며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국 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해외 생산거점과 연구센터 설립, SPC삼립과 식품유통물류기업인 SPC 지에프에스(GFS)를 통한 식자재 공급 및 수출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2015년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 세계 1만2000개 매장을 거느려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으며, 지난해에는 토종 천연효모 발굴하고 미국에서 가맹사업을 개시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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