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銀 원화대출 연체율 0.69%…0.12%p↓
11월 국내銀 원화대출 연체율 0.69%…0.12%p↓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표=금감원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지난해 11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9%로 전월 말(0.81%) 대비 0.12%p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05%p 하락했다.

11월 말에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내려갔다. 우선 기업대출 연체율은 1.01%로 전월 말(1.23%) 대비 0.22%p 하향됐다. 특히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58%로, 전월 말(2.57%)보다 0.99%p 내려갔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85%)은 전월 말(0.83%) 대비 0.02%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기업대출 연체율 하락과 관련해 "11월11일 STX조선해양의 회생계획이 인가되면서 연체 잔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월 말(0.31%) 대비 0.01%p 하락한 0.30%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말(0.23%) 대비 0.02%p 하락했고, 집단대출 연체율(0.31%)은 전월말(0.34%) 대비 0.03%p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 중에서도 집단대출을 제외한 연체율은 0.17%를 기록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54%로 0.04%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현황과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