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과문…"늑장공시 의혹 물의 빚어"
한미약품 사과문…"늑장공시 의혹 물의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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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한미약품이 30일 사과문을 통해 " '29분 늑장공시 의혹'으로 큰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쳤다"며 "미숙하고 부족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 노력에 병행돼야 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에 소홀했다"면서 "'라이선스 계약' 성사 이후 장기간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창출되는 마일스톤 계약의 의미와 리스크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라이선스 계약한 신약들 중 일부가 반환됐거나 변경됐지만, 나머지 신약들 개발에 집중해 꼭 상업화까지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지난 9월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의 폐암 신약 기술수출 계약 해지와 관련, 특정 관계자들의 손익 보전을 위해 공시를 하루 늦게 발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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