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랜드, 마늘추출물 기능성 원료 식약처 인정
SK바이오랜드, 마늘추출물 기능성 원료 식약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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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서 (2016년 9월 28일 식약처장). (자료=SK바이오랜드)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으로 마늘 특유의 아린 맛과 냄새를 없앤 마늘추출물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제2016-16호)'는 인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정으로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발효마늘추출물을 독점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랜드 측은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세계인들이 마늘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국내 마늘소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발효마늘추출물을 국내 유명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에 납품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상품기획을 통한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에 따르면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1년부터 연평균 7.4% 성장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11.8%에 달한다.

또 2008년 히알루론산으로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제2008-38호)' 인정을 받는 등 현재는 △관절 개선(우슬초) △체지방 감소(메밀) 등 고부가 소재 건강식품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분야에서 1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매출 6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상품화하고 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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