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LIG투자증권은 28일 락앤락에 대해 올 4분기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판매 호조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실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판매 호조로 인한 할인율 감소가 예상돼 락앤락의 4분기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기존 12.5%에서 13.1% 상향 조정한다"며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두드러진 성장이 주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도 중국과 베트남의 뚜렷한 상승이 락앤락의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그는 "내년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면서 "락앤락은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판매국에서 업계 1위 선도사업자로 가격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 1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2월부터는 온라인 채널인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며 "지난 10월 테스트 판매에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1주일 만에 완판하는 등 미국 진출로 신성장 동력 발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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