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 기대감'에 강세…2040선 탈환
코스피, '배당 기대감'에 강세…204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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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코스피가 배당에 따른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며 닷새 만에 2040선에 재진입했다.

27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66p(0.18%) 상승한 2041.41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99p(0.15%) 상승한 2040.74에 문을 연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오름폭을 확대해나가는 모습이다.

배당기준일인 이날, 배당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 탄력을 지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은 28일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전날인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7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151억원 어치 내다 팔며 지수 상승 차단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17억7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1.60%)을 비롯, 전기가스업(0.91%), 화학(0.48%), 철강금속(0.51%), 증권(0.37%), 보험(0.25%) 등 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은행(-0.70%), 건설업(-0.48%), 서비스업(-0.10%), 운수창고(-0.0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11%)가 180만원 선에 재진입했고, SK하이닉스(0.33%)와 한국전력(0.86%), 현대모비스(0.38%), NAVER(0.13%), 삼성물산(0.40%), 삼성생명(0.44%) 등 시총 상위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와 SK텔레콤은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8곳, 하락종목이 306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2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83p(0.62%) 떨어진 618.99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50p(0.24%) 오른 616.6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오름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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