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이 쿠팡을 제치고 순 방문자수 업계 1위를 차지했다.
22일 닐슨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4주간 티몬의 순 방문자수(UV)는 2804만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는 2557만명, 쿠팡은 2446만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앱(안드로이드) 방문자 수에서는 오픈마켓인 G마켓을 앞지르기도 했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티몬 모바일 앱 방문자 수는 470만명으로 11번가(554만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위메프 378만명, 옥션 361만명, G마켓 344만명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티몬은 'VIP멤버십제도', '무제한 무료반품제'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이유로 꼽았다. 해당 서비스들은 티몬이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으로 고객 이탈을 막았다는 분석이다.
또 필요한 상품만을 사기 위한 목적형 구매가 아닌 탐색형 쇼핑을 고객에게 제시한 것도 방문자수 유입에 한 몫했다. 티몬은 매일 오전 10시 한가지 상품을 모바일에서만 할인가에 선보이는 '슈퍼꿀딜'과 '슈퍼타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재영 티켓몬스터 최고전략책임자(CSO) "쇼핑의 즐거움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더해진 결과"라며 "한번 방문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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