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안 직거래시장조성자 4대 은행 등 12개 선정
원·위안 직거래시장조성자 4대 은행 등 12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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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12개 은행을 선정했다.

한은은 22일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 6곳과 교통은행, 도이치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 외은지점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장조성자는 원·위안 직거래 실적과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도 및 대고객 거래 취급 정도 등을 감안해 선정됐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조성자 제도는 시행 초기인 원·위안 직거래시장 정착에 크게 기여했고, 앞으로도 시장의 발전 및 위안화 활용도 제고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은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시장조성자 은행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원화․위안화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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