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가성비 높은 가전제품 소비자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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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청정기 위니아 에어워셔 '스윗캔들' (사진=대유위니아)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지속되는 불경기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가전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가 지난 10월에 선보인 공기청정기 위니아 에어워셔 '스윗캔들'은 공기청정기 본연의 기능은 물론, '무드 라이팅' 성능으로 실내 디자인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만원 대 후반의 스윗캔들은 물로 공기를 씻어내는 '워터워싱 시스템'이 장착돼 청정한 실내 공기를 수분과 함께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주변의 공기를 흡입해 공기 속 오염물질을 물로 씻어낸 후 깨끗한 미세 공기만 내보낸다.

'스마트 라이팅' 기능을 통해 공기의 청정도 상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제품 외관에 △주황 △녹색 △파랑 3가지 컬로로 실내 공기 청정도가 표시돼 있어 사용자가 공기의 청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의 '미니빔 TV'도 가성비 좋은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40만원 대 후반의 미니빔 TV는 33㎝ 앞에 80인치 대화면을 띄워주는 초단초점 프로젝터이다. 일반적인 빔 프로젝터는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길수록 큰 화면을 만들게 되지만 이 제품은 짧은 공간에서도 큰 화면을 만들어준다. 제품과 화면 사이에 7.4㎝의 공간만 있어도 40인치 화면을 구현한다.

해상도는 HD이고 밝기는 450루멘이다. 미니빔 TV는 다양한 무선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최대 2시간30분 쓸 수 있는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전원 없이 영화 한 편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피커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도 있다.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도 30만원 대 중반이라는 합리적 가격과 차별화된 사용 방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서 인기만점이다. 아이 옷과 어른 옷과 따로 분리해 빨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미니는 합리적인 가격대뿐만 아니라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이 가능하다.

또한 위생 세탁을 위한 삶음 기능도 업그레이해 삶음 온도를 95도로 맞춰 각종 세균 및 악취를 없애주는 살균은 물론 표백효과까지 높였다. 일반세탁 코스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15분만에 세탁기 가능한 '스피드업' 코스도 추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가성비가 높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가전업계는 올인원 기능을 갖추거나, 제품의 크기를 줄이는 등 브랜드별 특장점을 갖춘 제품 출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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