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파키스탄 라면 시장 진출
롯데제과, 파키스탄 라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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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콜손 라면공장 설비 (사진 = 롯데제과)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롯데제과는 지난 2011년 인수한 파키스탄 해외법인 롯데콜손을 통해 올해 연말부터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라면을 생산, 시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콜손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파키스탄 카라치 제 1공장에 100억원 규모의 라면 생산 설비를 갖췄다. 롯데콜손은 12월까지 시생산을 마치고 최종 품질 점검을 통해 올해 안으로 신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누들 두들'(Noodle doodle)이라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봉지 타입 4가지맛, 컵 타입 3가지맛이다.

롯데콜손은 봉지 타입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라면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컵 타입 출시를 통해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시도하소, 이를 롯데콜손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파키스탄 인구가 약 2억명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지만, 라면 시장의 규모가 500억원에 불과해 앞으로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과 7일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는 롯데콜손을 방문해 카라치 제 1공장의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라면 사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롯데콜손은 롯데제과가 2011년 파키스탄 현지 회사인 콜손의 지분을 인수함으로 설립한 회사로서 과자, 파스타 등 다양한 식품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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