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롯데케미칼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다.
8일 오전 9시19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3%(1만500원) 오른 3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29% 하락해 장을 마쳤던 롯데케미칼은 이날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모건서울,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동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연말 비수기에도 롯데케미칼의 주요 제품의 수익성 지표가 연중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증권가 분석이 주가 상승에 주효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주요 제품인 에틸렌글리콜(EG), 스티렌모노머(SM)의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과 운송·운영비용을 뺀 값)는 연중 최고 수준"이라며 "보통 12월은 화학제품 비수기이지만 석탄 가격 강세와 내년 1분기 재고 비축 수요로 시황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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