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CWP291, 다발성골수종에 안전성 확인"
JW중외제약 "CWP291, 다발성골수종에 안전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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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혈액학회서 임상 1상 중간 결과 발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JW중외제약이 신약후보물질 'CWP291'에 대한 다발성골수종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JW중외제약은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CWP291의 임상 1상을 진행한 결과 약 40%가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안정병변 상태를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임상 1상 중간결과 발표는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에서 이뤄졌으며, 회사 측은 이 물질을 활용해 기존 표준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미국 혈액학회 발표는 CWP291이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병용 효능 연구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하는 계기"라며 "주요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아웃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한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뤄졌으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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