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종근당이 생약성분 변비약 '생유'를 5일 출시했다.
생유는 대황과 감초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대황과 감초가 각각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복통·설사를 완화해 변비에 부작용 없이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두 성분의 복합처방은 중국 후한시대 명의인 장중경이 저술한 '금궤요략'에 수록돼 오래 전부터 그 효과를 입증해온 한방 처방법이다.
종근당은 생약성분을 의미하는 한자 '생(生)'과 부드럽다는 의미의 '유(柔)'를 결합해 부드러운 배변을 돕는 생약이라는 의미의 '생유'를 제품명으로 정했다.
한편 국내 여성 변비 환자는 2015년 기준 약 35만명으로 남성 환자에 비해 약 1.4배 많다. 이에 따라 회사는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신제품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종근당은 월경불순 치료제 '프리페민'과 갱년기 치료제 '시미도나'를 비롯해 여성들을 위한 생약성분 일반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제품간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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