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애니팡 프렌즈' IP로 젊은층 공략
선데이토즈, '애니팡 프렌즈' IP로 젊은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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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프렌즈' IP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애니팡 프렌즈 비타민팡', 드롭탑 제휴, 애니팡 프렌즈 활용 도서, 웹툰 '우리동네 애니특공대'(사진=선데이토즈)

웹툰, 애니메이션, 유아 도서 시장 등 진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프렌즈' IP(지적재산권)가 오프라인으로 나와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는 최근 웹툰, 애니메이션, 유아 도서 시장 등의 진출과 함께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제휴를 통해 '애니팡 프렌즈' IP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선데이토즈는 젊은 층을 공략해 브랜드 인지도 쌓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 '애니팡' 게임 별 연령 분포도 (자료=와이즈앱,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따르면 애니팡 시리즈들은 경쟁 게임들이 등장한 이후에도 40대 이상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경쟁 게임과의 일간활성사용자수(DAU:Daily Active Users)를 살펴봐도 '애니팡2', '애니팡3' 등은 지난 9월~11월 40대 이상 전체 게임 DAU 순위에서 10위 권 안쪽을 유지하고 있다. 또 애니팡 게임 별 연령 분포도를 살펴봐도 40~50대 이상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서형석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애니팡의 단순한 게임성과 함께 스마트폰이 확산되는 초기에 '애니팡'으로 40대 이상 유저들은 선점했다"며 "젊은 유저들의 게임교체주기는 짧지만 40대 이상은 지속성이 길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데이토즈는 40대 미만의 유저에게 '애니팡 프렌즈'의 친숙함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IP 확장에 나서고있다.

10대 미만의 어린 유저들에 브랜드를 각인 시키기 위해 지난 3월에는 애니메이션 '애니팡 프렌즈'를 선보였으며, 지난달에는 형설아이와 손잡고 유아 도서 시장에도 진출했다.

10~30대에는 웹툰 제작과 함께 카페 제휴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웹툰 '우리동네 애니특공대'를 케이툰을 통해 연재하고 있다.

아울러 카페 드롭탑과의 제휴를 통해 음료와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애니팡 프렌즈' 세트 메뉴를 개발하고 드롭탑 전국 매장에서 올해 말까지 선보인다. 여기에 IP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들도 전시, 판매한다.   

이밖에도 일양약품과의 제휴 사업을 통해 '애니팡 프렌즈 비타민팡'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혜정 선데이토즈 캐릭터사업팀 팀장은 "게임에 이어 생활 곳곳에 즐거운 감성을 전할 '애니팡 프렌즈'만의 IP 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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