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년 순익 전망치 하향…목표주가↓"-HMC투자증권
"기아차, 내년 순익 전망치 하향…목표주가↓"-HMC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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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기아차에 대해  수출회복 지연, 인센티브 증가전망에 따라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4% 가량 낮춘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문용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생산 3144대와 실적개선을 위해서는 올해 매출과 생산부진의 최대원인이었던 수출회복과, 높은 성장세를 보인 내수·미국 실적을 넘어서야 한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NAFTA, 한-미FTA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멕시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국내 수출감소 trade-off관계가 오는 201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향 수출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멕시코 공장으로의 북미향 K2·K3의 생산이 이관된 데 따라 내년 국내공장 수출회복도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기아차에 대한 긍정적 접근은 트럼프 취임 이후 NAFTA 등 무역정책관 윤곽이 들어나고, 회사 에서 진행 중인 통상임금 소송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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