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銀 원화대출 연체율 0.81%…전월 比 0.01%p 상승
10월 국내銀 원화대출 연체율 0.81%…전월 比 0.01%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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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0%p 하락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올해 10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오르면서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에 비해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81%로 전월말(0.80%) 대비 0.01%p 상승했다. 전년 동월(0.70%)과 비교하면 0.11%p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3%로 전월말 대비 0.02%p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2.57%로 한달만에 0.10%p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3%로 0.04%p 올랐다. 그간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기업구조조정의 영향으로 4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온 바 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p 하락한 0.23%를 기록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50%로 전월말에 비해 0.04%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중에서도 집단대출 연체율은 0.34%,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8%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현황과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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