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PIN 없이도 약국서 현금카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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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농협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NH농협은행은 의약업종 전문 밴사인 크레소티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2만여 약국을 대상으로 PIN이 필요 없는 현금카드 결제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크레소티는 의약품 구매결제 및 IT솔루션 전문업체로, 약국 전용 팜페이 단말기를 개발해 국내 1만여 약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현금카드 밴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팜페이 단말기에서 현금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전산 고도화를 진행한 바 있다.

현금카드 결제서비스는 은행 ATM 기기에서 입·출금이 가능한 모든 IC카드를 직불결제수단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현금카드로 결제 시 약국은 기존 1.5~2.3%대의 카드수수료를 1.0% 이하로 낮출 수 있다. 이용고객에게는 30%의 높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결제시 비밀번호를 추가로 입력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가맹점과 고객 모두 이용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두 회사는 팜페이 단말기에 5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시 적용되는 무서명 거래와 동일한 형태로 현금카드 결제 비밀번호 입력을 생략하는 기능을 적용하고, NH앱캐시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QR코드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NH앱캐시는 NH농협은행이 카드사의 앱카드를 벤치마킹한 신종 금융 앱서비스다.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카드에 부여된 현금카드 번호를 추출하여 앱에 등록한 후 스마트폰만으로 자동화기기 간편출금 및 인터넷, 모바일쇼핑몰에서 현금카드 간편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팜페이를 이용하는 전국의 오프라인 약국에서 스마트폰만으로 현금카드 간편결제가 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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