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서울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10곳 3800여가구
연말까지 서울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10곳 3800여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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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11·3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연내 서울에서 예정된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잇따라 분양을 연기하면서 공급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에서 선보이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가운데 일반에는 총 10곳 380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이달 초 조사된 계획물량인 17곳 총 8086가구보다 52% 가량이 줄어든 수준이다.

앞서 정부는 11·3 부동산대책에서 정비사업의 분양보증과 대출보증을 기존보다 더 강화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아직 철거가 진행중이거나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못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시점이 수개월 이상 늦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재개발·재건축단지를 제외하면 신규 물량이 거의 없고, 분양이 지연된 단지들의 분양가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연내 공급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줄어들었지만 재개발·재건축단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만큼 분양단지의 청약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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