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유가 영향 2017년 실적 타격"-한화투자證
"SK이노베이션, 유가 영향 2017년 실적 타격"-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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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하반기 들어 유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 재고 효과가 약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홀드(중립)'를 제시했다.

박영훈 연구원은 "정제 부문은 상반기에 있었던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 재고 효과가 하반기 들어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올 상반기 유가는 추세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유가 변동성이 축소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전년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과 중동 등의 석유제품 수출 증가세도 (영업이익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이 늘어나는 데는 중국의 석유제품 증치세 환급률 인상이 주효한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석유화학 부문 실적 호조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은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정유사 중 유일하게 NCC를 보유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부문 호조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사업다각화 측면에서는 동사가 가장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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