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을 첫 취항한 이후 7년10개월 만에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취항 1년 만인 2010년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이스타항공은 누적탑승객 기준 △2012년 3월 500만명 △2014년 2월 1000만명 △2015년 11월 1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2000만명을 달성하며 연간 수송인원은 500만명으로 늘었다.
15일 오후 탑승객 2000만명을 달성한 이스타항공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윤재길 청주부시장 및 관계자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0만 번째 탑승고객 돌파 축하행사를 열었다.
2000만 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박경환 씨는 심양 타오셴국제공항에서 청주로 오는 이스타항공 ZE802편에 탑승하며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항공사는 박 씨에게 중국노선 국제선 무료 왕복항공권과 기념품, 꽃다발을 증정했다.
그는 "이스타항공이 다양한 중국노선을 취항하면서 중국 비즈니스 업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에도 사업차 중국을 방문했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행운의 주인공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5만시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2016년 상반기 항공기 4대를 신규도입해 총 6개 노선(△청주-닝보 △인천-타이페이 △인천-후쿠오카 △제주-취앤저우 △인천-사이판 △인천-하노이 △부산-코타키나발루 △부산-김포)을 신설했다.
12월부터는 부산-김포,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추가로 신규취항하며 국내선 5곳, 국제선 24곳으로 정기노선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부정기 노선은 현재까지 청주와 양양공항 등 지방공항을 통해 △난창 △화이안 △허페이 △타이위앤 △우한 △푸저우 △린이 △정저우 △이창 △진쟝 △난징 △옌지 △하얼빈 △창사 △난닝 △란저우 등 다양한 중국노선을 운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