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3Q 어닝쇼크…목표가↓"-BNK투자證
"LIG넥스원, 3Q 어닝쇼크…목표가↓"-BN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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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BNK투자증권은 16일 LIG넥스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관철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6%, 15.9% 감소한 223억원, 418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당사 추정치를 35% 하회하는 어닝쇼크"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연구개발비 상승 기조 속에 매출액이 예상보다 17% 하회한 것이 영업이익 부진의 주 이유"라며 "항전, 지휘통신 등에서 주요사업의 양산사업이 종료되고, 일부 사업의 일정이 지연돼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부진한 신규수주와 기대감을 높였던 해외 수출 수주의 지연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부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국내 정치권의 이슈로 펀더멘털 외적인 주가 변동성 요인이 확산되고 있는 점도 주가 반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LIG의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사업 환경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때 4분기는 매출액과 이익의 동반 회복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연구개발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을 고려할 때,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3.5% 증가한 259억원 수준으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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