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우려 대비 선방한 3분기 실적"-이베스트투자증권
"CJ CGV, 우려 대비 선방한 3분기 실적"-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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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CJ CGV에 대해 3분기 과도했던 우려 대비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 1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CJ CGV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어난 4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2.9% 줄어든 3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추정치(매출액 4410억원, 영업이익 409억원) 및 시장기대치(매출액 4,471억원, 영업이익 384억원)를 각각 16.9%, 11.5% 하회한 실적이다.

그러나 김현용 연구원은 "실적 자체만 놓고 보면 아쉬운 실적임이 분명하지만 최근 주가흐름을 감안하면 안도 국면에 속한다"며 "최근 주가에는 어닝쇼크 가능성도 이미 반영돼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 부문은 시장점유율(M/S) 확대와 공격적 선투자가 우선돼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중국, 터키 시장의 경우 한자리 초반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은 아쉬웠지만 4DX가 10%대 마진을 기록하며 연결자회사 이익 감소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우려 대비 견조한 3분기 실적을 시현함으로써 불확실성이 대거 해소됐다"며 "4분기 터키시장 극성수기 효과와 한국시장 호조세가 지속 중인 점, 내년 1분기는 한국 중국 터키의 성수기로 실적 레벨업이 예상되는 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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