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뒤 최고 인기직업 '금융자산운용가'
5년뒤 최고 인기직업 '금융자산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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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 설문, '상담'관련 직종 대거 상위권 '랭크' 
경영컨설턴트, 실버시터, 상담전문가, 컴 보안전문가등 順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5년 뒤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금융자산운용가'라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또, 상위권에 랭크된 직종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상담'(컨설팅)과 관련이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학교, 연구소, 기업체,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취업 및 인사 전문가 30명을 상대로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IMF당시 대량해고등으로 인기도가 급락했던 금융업종이 최근의 호황을 맞아 다시 '최고 직장'의 자리를 되찾아 가고 있다는 방증이어서, 금융인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커리어는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5년 뒤인 '2012년 유망직업 베스트 10'을 선정했는데, '금융자산운용가'가 평균총점 42.09(50점 만점)으로 1위에 랭크됐다.

이번조사는 미래 유망직업 100개 중 급여수준, 업무성취도, 고용안정성, 자시발전성 등 총 10가지 기준에 따라 5개를 선정ㆍ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금융자산운용가에 이어 2위와 3위는 '경영컨설턴트'(41.87점)와 '실버시터'(41.45점)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자기발전성, 직업전문성, 업무성취도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4위에는 고용평등과 근무환경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상담전문가'(41.25점)가, 5위는 컴퓨터 보안 전문가'(40.45점)가 각각 차지했다.

그 뒤는 ▲6위 브랜드관리사(40.33점) ▲7위 마케팅전문가(40.00점) ▲8위 투자분석가(39.22점) ▲9위 헤드헌터(38.15점) ▲10위 노무사(37.96점) 등의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업 안정성이나 규칙적 근무시간 보다는 전문성과 사회적 위상, 성취도, 자기발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직종이 미래 유망직업으로 꼽힌 것이 이번 조사의 큰 특징이라는 게 커리어측의 분석이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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