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제주항공은 내달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국제선 4개 노선을 신규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2월5일부터 인천-중국 싼야(三亞) 노선을 주2회(월∙금) 일정으로 신규운항한다. 이어 12월15일부터 부산-일본 도쿄(주7회), 부산-사이판(주4회), 부산-태국 푸껫 총 3개 노선을 신설한다. 기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7회에서 주10회로 증편한다.
이로써 올해 연말 기준 제주항공의 정기노선은 국내선 5개와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 24개, 국제선 34개 등 모두 39개로 늘어난다.
지난해 연말기준 국내선 4개, 국제선 25개 등과 비교해 1년 사이 정기노선 10개를 신규취항한 셈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국내선 1개(김포-부산)와 국제선 9개 등 모두 10개의 정기노선을 신규운항했다. 내년에도 국내선과 국제선 신규운항 노선을 확대해 약 50개 정기노선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5월 제주항공을 비롯 아시아태평양지역 8개 항공사가 모여 결성한 '밸류 얼라이언스'가 내년부터 본격 가동하면 제주항공의 국제노선 경쟁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 항공사가 17개의 허브공항에서 약 160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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