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원무역, 3Q 어닝쇼크에 급락
[특징주] 영원무역, 3Q 어닝쇼크에 급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영원무역이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의 비관적 전망이 잇따르면서 9%대 급락세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영원무역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3150원(9.65%) 내린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가 3만1200원으로 하락 출발 후 장중 내림폭을 확대하며 3만원선을 하회했다. 거래량은 12만116주, 거래대금은 36억17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창구에는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모건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원무역이 3분기 기대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데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영원무역에 대해 "당초 우려대로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김규리 연구원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 기존 당사 추정치 731억원을 하향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 대상 법인 스캇(Scott) 영업 적자는 12억원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3.5% 감소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