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기존게임 매출 감소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올해 선데이토즈 주가는 애니팡포카와 애니팡3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43.2% 하락했다"며 "게임업종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있으며 기존 게임 매출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지적재산권(IP)에 근거해 2012년 애니팡, 2014년 애니팡2, 2015년 애니팡맞고, 올해 애니팡포카와 애니팡3 등 지속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선데이토즈의 가치를 재평가할 시점이라는 것.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올해 대비 38.7%, 79.1% 늘은 1088억원, 39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올 하반기 출시된 신작게임들의 성과가 온기 반영되고 내년 상반기에도 보드·캐주얼게임 1~2종이 추가 출시되면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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