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CJ제일제당이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정간편식(HMR) 사업 본격화 등 가공식품의 견조한 성장으로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308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일 CJ제일제당은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HMR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가공식품군 판매 호조와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판가 회복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861억원을 기록했다.
식품 부문의 매출은 1조2439억 원으로 8% 증가했다. 바이오 부문은 매출이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0.8% 늘었다.
상반기에 이어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했다. 식품 부문 내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9% 늘었고, 생물자원부문의 해외매출 비중 역시 71%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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