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KB증권 '투톱 체제'…윤경은·전병조 부문별 각자대표
통합 KB증권 '투톱 체제'…윤경은·전병조 부문별 각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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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윤경은 現 현대증권 대표이사, 전병조 現 KB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 = 서울파이낸스DB)

내달 15일 주총서 의결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현대증권은 1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연말 출범 예정인 통합 KB증권 대표이사 후보로 윤경은 現 현대증권 대표이사와 전병조 現 KB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부문별 대표이사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통합 KB증권은 복수 대표체제로 운영될 예정으로, 내달 15일 현대증권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부문별 대표를 최종 선임할 방침이다.

현대증권은 Retail brokerage에 강점이 있는 현대증권과 Wholesale 부문에 강점이 있는 KB투자증권간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대형증권사로 조직 기틀을 다지기 위해 부문별 전문성을 지닌 이들을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윤경은 후보는 현대증권과 솔로몬투자증권에서 대표이사를 거쳐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그룹 부사장을 역임했다. 전병조 후보는 KB투자증권에서 IB 총괄 부사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대우증권 IB 부문 대표 부사장을 지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WM(자산관리), CIB(은행·증권 통합금융회사) 등 그룹 시너지 관련 새로운 전략과제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합병에 따른 원활한 PMI(인수합병 후 통합) 추진 등 여러 측면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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