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전세계약기간이 2년 만기인만큼 입주한 지 2년된 아파트에서 전세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에 새아파트 입주자들은 이를 겨냥한 전략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또, 2년이 막 지난 아파트는 외관과 내장재가 크게 변하지 않아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라는 잇점도 있다.
특히 올해 전세시장의 경우 신규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지난해부터 잇따른 부동산규제와 아파트값 폭등으로 매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비강남권의 일반아파트일수록 매물 품귀 현상이 더욱 심각하다. 더구나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세입자들은 대부분 재계약에 나서고 있어 올 봄 이사철에 전세 매물 찾기가 더욱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전세 만기가 끝나 물건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입주 2년된 대단지를 노리면 상대적으로 좀더 여유롭게 매물을 찾을 수 있다.
한편,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자라면 입주한 지 3년된 아파트를 주목하는 것이 좋다. 입주 3년차 아파트는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채우는 절세용 매매물건들이 한꺼번에 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집증후군에 대한 우려도 피하는 동시에 비교적 새 아파트를 보다 싸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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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스피드뱅크 (www.speedban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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